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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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사격 여자 25m권총 금메달 획득…한국 네번째 金

기사입력 2012.08.01 23: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사격의 기대주' 김장미(20, 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김장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792.4점(예선 591점 + 결선 201.4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사격에서만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지난 28일 진종오(33, KT)가 남자 공겨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사격에서 또 한번 낭보를 전했다.

김장미는 본선 완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298점을 기록했다. 급사에서도 293점을 보태 합계 591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5발씩 총 4라운드 동안 20발을 쏘는 결선에서 김장미는 침착하게 방아쇠를 당혔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51.2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49.1점에 그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첸잉(중국)은 2.7점 차로 김장미를 바짝 추격했다. 결국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첸잉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0.8점 차로 뒤쳐져있던 김장미는 마지막 네 번째 시리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10점 탄환을 연속으로 과녁에 꽂힌 김장미는 총점 792.4점을 기록해 791.4점에 그친 첸잉을 1점 차로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김장미 (C) MBN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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