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송승헌이 박민영을 살리기 위해 또 한번 역사를 바꾸고야 말았다.
29일 방송된 MBC '닥터진'에서는 천주교를 믿는 다는 이유로 죽을 위기에 놓인 영래(박민영 분)를 살리기 위해 진혁(송승헌 분)이 또 한번 역사를 바꾸는 내용이 방송됐다.
천주교인들과 함께 옥에 갇힌 영래는 천주교를 버리지 않아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종교를 택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끌려가자 영래도 마음을 다잡으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 할 준비를 했다.
그 순간, 천주교인들을 풀어주라는 어명이 도착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영래는 결정적 순간에 내려진 어명 때문에 목숨을 살리게 되었다.
영래는 진혁을 만나 "나를 살리기 위해 역사를 바꾼 것이냐"고 묻고 "목숨을 살려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또 "역사 바꾸기를 그토록 두려워하던 진 의원이 왜 또 역사를 바꾼 것이냐"고 "내 목숨이 나만의 목숨이 아니라고 한 것 때문에 그런 것이냐"며 그 이유를 물었다.
진혁은 영래의 물음에 "아가씨를 살리는 일이 더 중요했다"고 답하며 "아가씨를 살리기 위해서 역사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닥터진'에서는 진혁의 정체를 알게 된 좌의정 김병희(김응수 분)이 "자신과 함께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설득하자 진혁이 "더 이상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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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헌, 박민영ⓒ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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