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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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코너 '친한친구', 박성광 눈치 없는 민폐 캐릭터로 변신

기사입력 2012.07.29 21:52 / 기사수정 2012.07.29 21:52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성광과 이동윤등이 등장하는 '개그콘서트' 새 코너 '친한친구'가 첫 방송됐다.

29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친한친구'에서 이동윤은 무리하게 치킨집 창업을 했지만 건물주의 횡포로 바로 장사가 망하게 된 젊은 사장으로 등장했다.

이어 그의 창업을 축하하기 위해 등장한 것은 오랜만에 개콘에 등장한 박성광과 김대우였다. 이동윤의 친한친구로 등장한 이들은 창업의 실패를 경험한 친구에게 시종일관 눈치 없는 행동을 하며 웃음을 샀다.

치킨집 창업이 실패한 친구에게 "몰랐다"며 사온 치킨을 건네는가 하면, "힘드니까 이만 가달라"는 친구의 말에도 "배가 고프다"며 치킨을 먹고 가겠다고 소심한 행패를 부렸다. 이동윤은 그래도 '친한친구'라며 그들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 '친한친구들'은 끝까지 "미안한데…"라며 운을 띄웠다. 무가 없으니 좀 줄 수 없겠느냐는 소심한 요청 때문이었다.

'친한친구'는 취업난 속에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사장님들이 잇단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는 신문기사와 뉴스 취재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요즘의 씁쓸한 세태를 반영하는 개그로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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