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사격의 기대주인 김장미(20, 부산시청)가 런던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29일(한국시간) 런던 울리치에 위치한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382점을 기록해 13위에 머물렀다. 결국 김장미는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장미는 10발씩 모두 40발을 쏘는 본선에서 1,2시리즈 모두 97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3시리즈에서는 95점에 그쳤다. 마지막 4시리즈에서는 93점에 머물며 13위로 추락했다.
비록 김장미는 이 종목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자신의 주 종목인 25m 권총이 남아있다. 김장미는 지난 4월 프레올림픽으로 열린 런던월드컵사격대회에서 25m 권총에서 합계 796.9점을 쏘면서 세계기록(종전 796.7점 마리아 그로즈데바-불가리아)을 세웠다.
김장미는 다음달 1일 자신의 주 종목인 25m 공기권총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 = 김장미 (C) MBN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