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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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가 무너졌다'…록티, 혼영 400m 금메달

기사입력 2012.07.29 04:24 / 기사수정 2012.07.29 04: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개인혼영 400m는 역시 라이언 록티(28·미국)가 마이클 펠프스(27·미국)보다 더 강했다. 록티가 펠프스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록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서 4분05초18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록티는 은메달 티아구 페헤이라(브라질)를 3초 이상 널찍이 따돌리며 가볍게 1위에 올랐다.

너무도 일방적이었다. 대회 전 록티와 펠프스의 정면대결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펠프스는 록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록티는 왜 자신의 주종목이 개인혼영 400m인지 잘 보여줬고 미국대표선발전에 이어 올림픽서도 펠프스를 꺾으며 개인혼영 400m의 절대강자임을 증명했다.

반면 펠프스의 부진은 예견된 일이었다. 예선기록이 전체 8위에 해당돼 간신히 결선에 올랐던 펠프스는 록티에 4초 가까이 뒤진 4분09초28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2004 아테네와 2008 베이징에 이어 이 종목 3연패를 노렸던 펠프스는 노메달로 자존심을 구겼다.

록티와 펠프스는 오는 1일 개인혼영 200m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마이클 펠프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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