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금빛 영광'을 꿈꾸는 한국 유도가 런던올림픽 첫 날 메달도전에 실패했다.
남자 유도 60㎏ 이하에 출전했던 최광현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 2에서 열린 동메달 진출결정전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2강전에서 유효승, 16강전에서 절반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던 최광현은 아르센 갈스티안(러시아)에게 판정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었다.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최광현은 패자부활전에서 펠리페 기타다이(브라질)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계속해서 기술을 시도하던 최광현은 연장전 막판 유효를 내주면서 메달 획득에 최종 실패했다.
한편 여자 유도 48㎏ 이하에 출전했던 정정연(25·포항시청)은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 2에서 열린 1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샤를린 판 스닉(벨기에)에게 아쉬운 한판패를 당했다.
대회 첫 날 메달 획득에 실패한 유도대표팀은 내일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유도에선 조준호가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남자 유도 66kg 이하에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 유도는 김경옥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김경옥은 여자 52kg이하 에서 메달을 노린다.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