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1
사회

2030 미혼남녀 3명 중 1명, "휴가철 바닷가 헌팅 경험있다"

기사입력 2012.07.26 16:4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30대 미혼남녀 3명 중 1명은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서 이성과 헌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았으며, 남녀 모두 21살 전후로 헌팅 경험이 가장 많았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20~30대 미혼남녀 956명(남녀 각 47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철 바닷가에서 이성과의 헌팅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35.8%(342명)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남성 56.2%(269명), 여성 15.3%(73명)은 직접 헌팅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헌팅을 받아본 경우는 남성 11.9%(57명), 여성 61.9%(296명)로 집계됐다. 또한, 헌팅경험이 있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 중 48.3%(462명)가 21~24살에 헌팅 경험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뒤이어 '25~26살'(28.5%), '20살 이하'(12.4%), '27~29살'(10.8%) 순이었다.

바로연 관계자는 "바닷가에서 이성과의 즉석만남은 주로 20대 초반에 경험하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며 "이는 20대 초반의 남성이 바닷가 헌팅에 대한 환상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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