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5일 만에 3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2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서 4안타 2볼넷만을 얻어내는 빈공에 시달리며 1-10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20일 문학 SK전 이후 35일만에 리그 3위로 추락했다.
시작부터 불운이 겹쳤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1회말 선두 타자 오선진의 강습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투구를 이어가다 2회 도중 교체됐다. 송승준은 17일만의 복귀전서 1⅔이닝 4실점(2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수완이 4실점, 이승호가 2실점(1자책)하면서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2회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경기 후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롯데는 26일 경기에 라이언 사도스키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고 한화는 정재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양승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