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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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디펜던트, "일본 금메달 15개 어려울 것"

기사입력 2012.07.25 11: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012 런던올림픽 10위권 진입에 도전하는 일본의 전망이 어둡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이번 올림픽에서 15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일본의 목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디펜던트는 "일본은 2020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라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일본의 금메달 15개 목표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본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은 유도와 수영, 체조, 레슬링 등이다. 이 종목에서 절반 이상의 금메달을 휩쓸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복병들이 많이 나타난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일본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여자 레슬링 55kg급의 요시다 사오리(30)와 남자 평영 200m의 기타지마 고스케(30)를 꼽았다.

하지만 인디펜던트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금메달 후보가 없다고 꼬집었다. 유도에서는 한국와 유럽 선수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또한 수영과 육상에서는 중국에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은 금메달 9개를 획득해 한국(13개)에 크게 뒤쳐졌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5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디펜던트는 일본이 런던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릴 경우 마드리드와 이스탄불과 경쟁하고 있는 2020년 올림픽 유치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일본 스포츠 팬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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