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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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감독에게 '영화가 잘 안 나오면 너 죽고 나 죽자'고 했다"

기사입력 2012.07.23 12: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동대문 메가박스, 임지연 기자] 영화 '공모자들'의 배우들이 김홍선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가장 잔인한 거래가 시작된다’

23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공모자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최다니엘은 "중국에서 촬영이 딜레이 돼 호텔방에 묶여있었다"며 "찍을 때는 몰랐는데 감독님 머리속에 있었던 그림은 더 좋은 그림이 많았구나. 한국형 놀란 감독님이 아닌가"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김홍선 감독을 극찬했다.

이에 임창정은 "(김홍선 감독이)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힘들게 한다"며 "촬영 외에 김홍선 감독과의 만남에서 '당신이 시키는 데로 다 하겠다. 그런데 생각만큼 영화가 잘 안 나오면 너 죽고 나 죽자. 나는 영화 '공모자들'에 모든 것을 다 걸었기에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인데, 연출과 연기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방해하지말자'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창정은 영화 편집본을 본 후 "(김홍선 감독에게) 너랑 나랑 안 죽어도 되겠다"고 전했다며 영화 '공모자들'의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MC김태훈은 "감독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네요"라고 발언해 행사장을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에 극찬과 폭로에 김감독은 "장기매매의 생소한 소재의 영화라 예상 밖 일들이 많았다. 함께 영화를 완성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표했다.

영화 '공모자들'에서 임창정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탈피, 냉청한 장기밀매 현장총책 업계 최고의 실력자 영규로 분해 연기변신의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아 해매는 상호로 분한 최다니엘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오달수라는 감초연기까지 합세,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영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 오는 8월 30일 개봉.

[사진 = 영화 '공모자들'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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