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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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cm 거구' 석현준, 즐라탄 연상 환상 골 폭발

기사입력 2012.07.22 19:29 / 기사수정 2012.07.22 19:3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덕중 기자]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석현준이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시키는 환상 골을 터뜨려 화제다.

석현준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3,4위전에서 전반 36분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켜 마음껏 포효했다. 석현준은 팀 동료 데 레우프가 떨궈준 헤딩 패스를, 상대 수비수를 등진 채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석현준은 190cm 83kg의 거구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도 발 기술과 볼 센스가 뛰어나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국의 즐라탄'으로 불린다. 최근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 이슈가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195cm 95 kg의 신체조건에도 팬들을 감탄시키는 그림같은 골을 터뜨리고 있다.

석현준의 멋진 골이 터졌지만 소속팀 흐로닝언은 이날 선덜랜드에 2-3으로 패했다. 코너 위컴에 선제골을 내준 흐로닝언은 석현준, 미첼 셰트의 연속골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프레이저 캠벨, 라이언 노블에 다시 연속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석현준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패해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석현준 ⓒ 수원, 권태완 엑스포츠뉴스 사진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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