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여성 1.7배 ⓒ KBS 뉴스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여성 불면증 환자가 남성 불면증 환자보다 1.7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최근 5년간 심사 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20만 7000명이었던 '불면증' 진료인원은 지난해 38만 3000명으로 연평균 16.7%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불면증 환자는 남성이 37%, 여성이 63% 정도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7배 이상 많았고, 불면증 환자 중에서 20~30대의 경우 여성 환자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2.2배나 많다고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환경상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폐경 등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환자 수(2011년 기준)를 보면 70세 이상 고연령층 환자 비율은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0대 이상인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나이가 들면 활동량과 함께 수면 요구량도 줄어드는데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덜 자게 되는 생리적 적응을 불면으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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