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적토마' 이병규가 프로 통산 9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병규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용택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김태완의 좌익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 때 홈인, 프로 통산 10번째로 9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70경기에 출장, 899득점을 기록 중이던 이병규는 1471경기만에 900득점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한편 현역 선수 중 9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장성호(한화, 1058득점), 송지만(넥센, 1013점), 박재홍(SK, 1011점), 이승엽(삼성, 936점), 박경완(SK, 912점)에 이병규까지 총 6명이다.
[사진=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