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눈의 꽃 열창, "긴장만 안 했어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이수영이 '눈의 꽃' 무대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7월의 고별 가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했다. 이수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마음속까지 서늘함이 느껴질 수 있는 그런 곡을 선곡했고 그렇게 부르려고 한다"라며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 나의 느낌만 가져가자 생각했다. 보컬을 동양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영은 안정적인 고음처리와 음색으로 이수영만의 분위기가 풍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접한 청중단들은 눈물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긴장해서인지 떨리는 목소리와 툭툭 끊어지는 흐름이 나타났고, 이는 노래에 그대로 녹아들어 듣는이들로 하여금 '평소 이수영답지 않은 무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무대를 마친 이수영은 “가장 자신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떨림 때문에 온전히 표출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수영의 '눈의 꽃'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가 너무 컸나? 좀 아쉽다", "새로운 느낌의 눈의 꽃", "긴장만 안 했어도 더 멋졌을 텐데!", "역시 이수영!"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이수영 ⓒ MBC TV 나는 가수다2 영상 캡처화면]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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