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왕십리CGV, 임지연 인턴기자]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박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조성하가 박진영 연기에 점수를 매겼다.
11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5백만불의 사나이'의 언론시사회에는 박진영, 조성하, 민효린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조성하는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촉망 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이자, 얼굴 빼고는 모든 것이 명품인 능력 있는 로비스트 최영인으로 분해 믿었던 한상무(조성하 분)에게 배신당하고 쫓기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조성하는 수천억 원 대의 비자금을 주무르는 보경그룹의 로비전담 한 상무를 연기한다. 한 상무는 자신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영인의 뒤통수를 치는 인물로 박진영과 호흡을 맞췄다.
'5백만불의 사나이' 첫 공개 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성하는 배우로서 박진영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박진영은 배우로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극중 '영인'을 해낸 점수는 90점 이상 주고 싶다"며 "충분히 많은 접근을 시도했고, 근성을 보였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진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김익로 감독 역시 "제작 당시부터 박진영씨를 생각했다. 제작 당시 박진영씨를 밝히기 어려워 'JYP를 조용필'로 바꿔, 조용필 프로젝트라 불렀다" 며 "박진영씨의 감성이라면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박진영과 스크린 데뷔에 만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는 은밀하게 5백만불 전달을 명령한 로비전담 상무가 사실은 돈을 빼돌리고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회사원이 복수를 위해 펼치는 대반격의 코믹 추격극으로 오는 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5백만불의 사나이' 조성하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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