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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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조재윤, 코믹함 '폭발'…맛깔나는 감초연기로 '명품 조연' 입증

기사입력 2012.07.10 09:48 / 기사수정 2012.07.10 10: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추적자' 조재윤의 감초연기가 눈길을 끈다.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배우 조재윤(박용식 분)이 감춰둔 개그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가히 감초연기의 달인 대열에 다다랐다.

딸을 잃은 아버지 홍석(손현주 분)과 야망에 가득 찬 비정한 대권후보 동윤(김상중 분)의 대립으로 매회 긴장감이 팽배한 '추적자'에서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다 우연한 기회로 홍석을 돕기 시작한 전과 7범의 소규모 조폭 두목 용식 역을 맡은 조재윤은 손현주의 영화 연기를 보고 배웠다는 정감있는 사투리와 리얼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이제는 '추적자'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 잡았다.

조재윤은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 그간 다소 살벌한 배역만 맡아 왔는데 '용식'이란 캐릭터를 코믹하게 너무 잘 잡아준 박경수 작가와 애드리브도 최대한 허용해 주며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조남국PD 덕분에 요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추적자'는 내 연기생활을 한 단계 넓혀주는 은인 같은 작품"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재윤 감초 연기에 "용식이 때문에 재미있게 본다. 추적자에 짭짤한 매력남", "최고의 조연배우. 어쩜 저런 보물이 숨어있었나", "간이 딱딱 맞는 연기 정말 볼 때마다 행복하다", "매력 있고 맛깔 나는 연기, 드라마를 한층 다채롭게 만드는 인물", "착한 깡패, 웃긴 조폭 너무 귀여우심"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추적자'는 최정우(류승수 분)검사와 손을 잡은 홍석이 PK준과 동윤의 거래가 담긴 핸드폰을 공개하겠다고 알리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밤 9시 55분에 14회가 방송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적자' 조재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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