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이범수가 정혜선과 후사에 대한 은밀한 거래를 했다.
7일 방영된 '닥터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철종의 생사 앞에서 내의원으로서 고민하는 모습과 흥선군(이범수 분)이 자신의 아들을 대비(정혜선 분)의 양자로 보내 왕의 후사로 올려놓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흥선군은 아들 명복이를 대비에게 데려가 대비의 말벗으로 되어주고 명복이에게 군왕이 되려면 읽어야 하는 '자치통감강목'을 읽힌다는 것을 알려 자신의 속셈을 내비쳤다.
이에 대비는 "그 아이를 이 늙은이의 말벗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니고 데려온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고 흥선군은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마마, 소신의 아들 명복이를 대비마마의 양자로 보내겠습니다."라며 왕의 후사 준비를 제안했다.
이어 그는 "왕께서 몸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왕의 후사 준비를 하시는 것이 어떠하십니까? 또 다시 좌상에게 나라를 맡기실 것입니까?"라며 안동 김씨 세력을 견제했다.
대비는 자신에게 역모를 꾸미라는 것이라며 노했지만 흥선군이 "자신의 아들을 대비마마께서 다시 일어 설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겠습니다."고 말하자 양자를 허락하며 후세 왕을 올릴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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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