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불후의 명곡 2에서 슈퍼주니어 려욱이 '봉선화 연정'을 열창해 418점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트로트 가수 현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려욱은 같은 그룹 멤버 신동, 은혁과 함께 꾸민 무대로 418점을 받아 홍경민, 에일리, 울랄라세션을 꺾고 3승을 거두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려욱-신동-은혁은 팝핀과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군무가 돋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전설' 현철은 "'봉선화연정'은 KBS 가요대상 가요왕을 받았던 노래다. 너무 색다르게 들린다. 후배님들이 정말 귀엽고 자랑스럽다"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려욱이 부른 '봉선화 연정'은 가수 현철이 1989년 발표한 곡으로 현철에게 연말 KBS 가요대상을 안겨줬다. 이곡으로 현철은 20년 무명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스타덤에 올랐다. 려욱은 "현철 선배님처럼 오래도록 노래하고 사랑받는 슈퍼주니어 신동 려욱 은혁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기며 기뻐했다.
한편 마지막 순서였던 울랄라 세션은 현철의 대표곡 '사랑의 이름표를 붙여줘'를 파격적으로 편곡해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지만 아쉽게 패했다. 현철은 상상하지 못한 편곡에 퍼포먼스였다며 이 곡은 자신이 작곡한 곡이었는데 좀 더 무대가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하며 고된 연습 흔적 그 자체가 감동이고 앞으로 계속 히트할 것이란 덕담을 남겼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는 여름특집으로 '가요톱10' 특집이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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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려욱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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