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벌 회춘 실험 (☞ 사진 원본 보기) ⓒ 아이비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늙은 벌에게 회춘 실험의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했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 연구팀은 늙은 벌들의 직무를 바꾸는 실험을 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이 벌집에서 여왕과 유충만 남기고 벌집에서 젊은 벌을 모두 내보내자 늙은 벌들이 유충을 돌보며 유모 역할을 했다.
그러자 열흘 후 육아를 맡은 늙은 벌 가운데 50%의 뇌기능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현저히 향상하는 결과가 발생했다.
특히 연구진은 늙은 벌의 뇌에서 학습 능력만 향상된 것이 아니라 단백질에 변화가 일어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벌의 뇌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분자 수준의 변화가 사람에게도 사회적 작용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생쥐 등 포유동물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험에서 변화가 일어난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치매) 예방 기능이 있는 Prx6과 단백질 손상을 막아주는 샤프론 단백질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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