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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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카가와 영입과정, 탁월했다"

기사입력 2012.07.04 10:35 / 기사수정 2012.07.04 13: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카가와 신지의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은 4일(한국시간) 구단 내 방송매체인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이 카가와 영입과정에서 보인 시간 활용은 탁월했다"며 전반적인 영입 과정과 시기 적절하게 확정된 카가와의 합류에 대한 기쁨을 보였다.

일본 대표 미드필더 카가와는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을 확정지었다. 당시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 신지가 맨유와의 4년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며 공식적으로 알렸다.

카가와가 맨유 유니폼을 입기까지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시즌 카가와의 활약상을 눈여겨 본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이적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에서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긴 논의 끝에 양 측은 140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끈기있게 진행된 영입과정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흐믓함을 보였다. 그는 "우린 항상 시즌이 끝나고서 선수 영입에 많은 노력을 했고 시간을 적절히 활용했다"면서 "카가와를 얻는 데도 그랬고 닉 파월과의 거래도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남은 이적시장기간 동안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한 명 혹은 두 명의 선수와의 접촉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말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맨유의 다음 영입선수는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영국 현지에선 레이튼 베인스(에버튼)와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가 물망에 올라 있다. 이중 과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카가와 신지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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