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이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 김병만은 한 시청자로부터 '단오'와 관련된 택배를 받았다.
택배의 물품은 예로부터 단옷날 여인들의 필수 코스였던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이에 김병만은 찜통더위에도 땀을 흘려가며 손수 창포물을 끓여 이수근과 함께 머리를 감았다.
코끝까지 진하게 전해오는 독특한 향과 린스를 한 것처럼 부드러워진 머릿결에 감탄하던 두 사람은 시민들에게도 창포물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 미션을 받고 여의도 공원으로 출동하기까지 했다.
여의도 공원에서는 두 사람이 직접 시민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진풍경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임을 잊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머리를 곱게 빗어 감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민들도 "마치 전문 헤어디자이너로 빙의한 것 같다"며 발길을 멈추었다.
또 이수근과 김병만은 머리를 감은 시민들이 돈 대신 두 사람에게 건넨 특별한 무언가로 승패를 결정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수근과 김병만의 '2012년 단오맞이' 에피소드는 30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수근, 김병만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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