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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천웨인 상대 시즌 7호 홈런포…팀은 5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12.06.29 10:50 / 기사수정 2012.06.29 10: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석 3타수 1안타(1볼넷 1사구) 1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7-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7푼 5리에서 2할 7푼 6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로 나선 '대만산 에이스' 천웨인의 91마일 직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구 69마일(약 111km/h) 커브에 맞고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서 일을 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천웨인의 3구 90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올 시즌 좌완 투수 상대 첫 홈런이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서는 천웨인의 투심패스트볼을 잘 골라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월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자크 맥알리스터는 5.2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선방,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볼티모어 선발 천웨인은 6.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3패(7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양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베테랑 데릭 로우(7-6, 4.28)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볼티모어는 제이크 아리에타(3-9, 5.55)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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