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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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소지섭, 대본 삼매경…'무결점 연기 이유 있었네'

기사입력 2012.06.27 08:45 / 기사수정 2012.06.27 08:5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의 '무결점 연기비법'이 공개됐다.

소지섭은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의 메인서버 김우현(박기영)으로 열연을 펼치며 까칠하고 도도한 차도남 수사관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실감나는 스토리를 위해 한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소지섭은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대사를 보면서 연습을 하고, 쉬는 시간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실제 촬영과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촬영분이 아님에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상대방의 연기스타일을 숙지한 후 함께 호흡을 맞출 때 좀 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사이버수사대의 특성상 전문 용어들이 나열되는 긴 대사는 기본이고, 상황과 감정에 따른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어 빈틈없는 노력에 덧붙여져 '무결점 연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소지섭에게 '대충'이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하며 "한 장면을 찍더라도 마치 본인이 김우현과 박기영이 된 듯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소지섭의 모습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지섭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참 흐뭇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소지섭이 출연하는 '유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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