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7:46
연예

권귀옥, "코미디를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다"

기사입력 2012.06.21 11:14 / 기사수정 2012.06.21 11:14

임지연 기자


▲권귀옥 우울증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개그우먼 권귀옥이 코미디를 하면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7080 대표 코미디언 권귀옥이 오랫만에 브라운관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권귀옥은 코미디언으로서의 애환을 고백했다.

"코미디언들이 스트레스가 많다. 그래서 단명한 사람들도 많다. 나와 콤비를 이뤘던 ‘땅딸이’이기동도 그랬다"며 말문을 연 권귀옥은 “코미디언은 내가 10시간을 울어야 남을 10분 웃길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난 원래 명랑한 성격이었는데 코미디를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남을 웃겨야 하는 직업의 애환을 털어놨다.

또한 MC 조형기가 “권귀옥 어떻게 도예가를 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권귀옥은 15년 째 도예가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것.

이에 권귀옥은 “희극 분야를 했을 뿐이지 문학소녀였다”며 “어려서부터 혼자서 하는 걸 좋아했는데 우울증도 있어서 여러 가지 많이 해보던 중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도예가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전통 도예가 아닌 흙 가지고 마음대로 하는 거다"며 "보는 사람들이 독특하다고 좋아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2달 전 미국 LA에서 초대전을 열었던 권귀옥은 "딸이 LA에 살고 있는데다가 미국에서는 배우가 흙을 만진다는 게 흥미로운가 보다"라며 겸손한 발언을 하기도.

한편 ‘좋은 아침’에서는 7080 대표 코미디언 4인방 한무 엄용수 권귀옥 배영만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