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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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MBC 퇴출 이유 심경 고백 "MJ와 친하다는 이유로…"

기사입력 2012.06.19 19:34 / 기사수정 2012.06.19 19:34



▲김흥국 퇴출 심경 ⓒ 채널A '쇼킹'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가수 김흥국이 MJ(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MBC 라디오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MBC 라디오 퇴출사건 이후 1인 시위 등으로 화제가 됐던 김흥국은 '채널A'의 예능 토크쇼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퇴출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MBC에서 열심히 방송했지만 갑자기 하차통보를 받았다"고 운을 뗀 후 "MJ와 친하다는 얘기가 나오다보니, 갑자기 하차통보를 받게 돼 방송을 1년 쉬게 되었다"면서 퇴출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MC 김수미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위로의 말을 건네자 김흥국은 "사람을 만나기도 창피했고, 그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흥국은 그 동안의 근황에 대해 "퇴출 후에 운동도 많이 했고 절에도 다녔다"며 "나를 믿는 가족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해 그간의 적잖았던 마음 고생을 토로했다.

한편 김흥국의 솔직한 심경고백은 오는 20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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