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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6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2.06.19 11:2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0-9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6푼 2리에서 2할 6푼 5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의 2구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14일 신시내티전 멀티 홈런 이후 4경기만의 아치였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들어 또다시 장타를 가동했다. 4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레이토스의 3구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통타,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담장이 조금만 낮았더라면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하니건의 타구를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 캐치, 귀중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우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피안타 7실점, 신시내티 선발 레이토스는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8피안타 7실점을 기록, 초반부터 난타당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크리스 페레즈는 2아웃을 잘 잡고 브랜든 필립스와 제이 브루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막아내며 시즌 22세이브째를 챙겼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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