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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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추성훈 '독도 발언' 언급 "일본인 질문 예의 없었다"

기사입력 2012.06.18 18:24 / 기사수정 2012.06.18 18:24



▲ 김장훈 추성훈 ⓒ 엑스포츠뉴스DB, 수퍼액션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 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독도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1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추성훈 독도 질문 대략난감'기사들 다 보셨죠"라며 "일단 제 생각에는 그 질문 자체가 예의와 배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상대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운명적으로 추성훈과 아키야마로 살아가는 그에게는 말이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는 뭐라고 할까요? 우리는 그를 넓게 보듬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덧붙이며 추성훈을 옹호했다.

또 김장훈은 "다음에 누군가가, 예를 들어 일본활동 한류스타가 그런 질문을 받으면 '글쎄요. 그 문제는 감정적으로 대할게 아니라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인 자료를 토대로 논리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하신 분이 공부를 하셔서 저에게 답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하고 독도의 진실 같은 사이트 소개를. 논리에 미루자는 생각입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앞서 17일 추성훈은 "아키야마씨, 다케시마는 일본, 한국 중 어느 나라의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는 한 일본인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음. 어려운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니까 우리 모두의 것이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추성훈은 과거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일본국적으로 귀화했다. 한국 일본 모두에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그는 현재 SBS '정글의 법칙2'에 출연하며 한국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에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질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김장훈씨 말이 옳습니다. 논리로 대응하는 것이 좋았을 듯", "독도는 당연히 한국땅입니다. 추성훈씨에게 실망했어요", "질문한 일본인이 잘못한 것 같네요", "추성훈씨도 난감했을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추성훈 ⓒ 엑스포츠뉴스DB, 수퍼액션 제공]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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