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눈빛연기 ⓒ SBS '유령'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소지섭 눈빛연기가 화제다. 배우 소지섭이 '유령' 극 중에서 특유의 눈빛 연기로 위기에서 벗어난 것.
소지섭은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 자신을 하데스로 의심하는 '미친 소' 곽도원의 조사를 받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담담한 눈빛' 하나로 사이버수사팀 동료들의 마음을 녹이는 등 특유의 마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영(소지섭 분)이 국제적인 해커팀 '대형'이 대한전력을 목표로 디도스 공격을 가하자, 그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다행히 기영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폭방지 프로그램으로 대형과의 사이버 범죄 대결에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하데스가 사용하던 악성코드임이 밝혀지면서 혁주(곽도원 분)에 의해 경찰청 수사팀에 회부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동안 우현의 수상쩍은 행동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던 혁주는 경찰청 수사팀을 향해 우현과 하데스의 노트북 비밀번호가 같다는 결정적 증거를 내놓으며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은 김우현이 아니라 박기영이라는 주장으로 기영을 압박했다. 빈틈없는 혁주의 논리에 경찰청 국장뿐만 아니라 사이버수사팀 동료들도 기영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기영은 뜻밖에도 "제가 하데스 노트북을 해킹한 게 맞습니다"라고 순순히 시인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기영은 자신과 박기영이 경찰대 동기라는 사실을 밝히며 노트북의 비밀번호에 대해 차분히 설명하기 시작했고 정체가 탄로 날지 모르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빈틈없는 논리를 선보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소지섭 눈빛 연기에 대해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소지섭 눈빛 연기 멋지다", "소지섭 눈빛 연기에 완전 빠졌습니다", "모든 게 들통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소지섭 눈빛 연기로 잘 넘어가 다행이네요", "매 회 반전이 거듭되는 유령,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지섭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는 '유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BS '유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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