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수목극 3파전 2차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차 대전이라 불리는 지난 수목극 시청률 대결에서 '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더킹 투하츠'의 대결에서 특별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2차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 지는 더 흥미롭다.
SBS '유령', MBC '아이두 아이두', KBS2 '각시탈'의 각축전은 방송이 시작된 지 2주가 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각시탈'은 방송 4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 시청률 12.7%를 기록하더니 4회 만에 15.6%의 시청률을 기록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신현준의 바보 연기와 일제 강점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극적 전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령'은 시청률 상승 속도가 3사 드라마 중 가장 빠르다. 첫 회 7.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꼴찌를 기록했지만 서서히 부상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유령'은 금주에 들어서 두 자릿수의 시청률과 동 시간대 2위로 빠른 상승을 보였다. 소지섭의 1인 2역 연기와 ‘여배우 자살 사건’과 ‘악플’이라는 소재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는 현재 3사 드라마 중 비교적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는 3사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함과 함께 동시간대 꼴찌로 추락했다. 그렇지만 김선아의 임신이라는 새로운 극적 전개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수목극 2차 대전 진정한 시청률 승자는 누가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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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시탈, 유령, 아이두 아이두 포스터 ⓒ KBS2, 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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