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6

금성 태양면 통과, '아침 일찍 일어나야' 못 보면 105년 뒤에나…

기사입력 2012.06.05 21:35 / 기사수정 2012.06.05 21:35

온라인뉴스팀 기자


▲금성 태양면 통과 ⓒ 한국천문연구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금성일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금성이 태양표면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금성일식'이 오는 6일 펼쳐진다고 해 국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6월6일 오전 7시9분 38초부터 오후 1시49분 35초까지 국내 전역에서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금성일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1882년 12월6일과 2004년 6월8일 이었으므로 오는6일 '금성일식'을 기준으로 다음 태양면 통과는 100년 또 훌쩍 뛰어넘는 2117년 12월11일과 2125년 12월8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 말은, 이번 관측을 놓치면 다음 생에나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금성일식'은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 중 우리나라가 포함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유럽과 북미 지역은 일부 진행시간만 관측 가능하고, 지난 2004년 6월8일은 전국적으로 비가오거나 흐려서 관측이 거의 불가능 했었다.

천문연구원은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은 태양안경, 단만경, 천체망원경 등을 활용해 관측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반드시 태양빛을 줄여주는 태양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을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과 함께 6일 과천과학관에서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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