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38살의 백전 노장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1년간 더 뛰게 됐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스와 2013년까지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올 시즌 직후 "스콜스가 남아주기를 바란다. 그를 설득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콜스는 2010/11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 맨유 2군 코치로 6개월 간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안데르손, 톰 클레버리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상이 끊이질 않자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에게 현역 복귀를 요청했고, 스콜스는 이를 수락했다. 결국 스콜스는 지난 1월9일 열린 FA컵 64강전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스콜스는 현재까지 696경기 동안 154골을 넣으며 맨유의 원클럽 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스콜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