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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출격' 외질 "준우승은 싫다"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6.05 11: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로2012를 앞둔 독일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유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외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유로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의 목표는 우승 타이틀"이라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11/2012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외질은 현재 독일 대표팀에 소집돼 유로2012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외질을 비롯해 마르코 로이스(뮌헨글라트바흐),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등 일명 황금세대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3위 주역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신예들이 가세해 지난 유로2008 대회 때보다 공격의 창의성이 더욱 가미됐다.

독일은 유로200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이번 유로2012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매번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던 불운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외질도 지난 날의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2008년 유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3위를 차지했었다"면서 "매번 우승 트로피가 있는 도착점에 와서 실패했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일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또 한번 준우승으로 대회를 끝낸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다. 하지만 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승 의지를 보였다.

외질은 현 독일 대표팀의 황금세대의 중심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외질은 지난 시즌 레알에서 보인 맹활약을 유로에서도 이어가겠다며 벼르고 있다.

외질은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해 "환상적이었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면서 "내 인생에 있어 지금 매우 행복한 순간이다. 하지만 아직 축구는 끝나지 않았고 지금 유로대회 우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메수트 외질 (C) 피파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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