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지난해 AL 사이영상 수상자 벌랜더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벌랜더의 3구 84마일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는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2010년 8월 22일 이후 벌랜더에게 뽑아낸 2번째 홈런이었다. 당시에도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벌랜더에게 홈런을 뽑아내는 등 3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선제 솔로포에 힘입어 2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