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준혁이 엄태웅을 밀쳤던 그 바다에서 죽음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에서는 장일(이준혁 분)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일은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의 자살 이후 노식(김영철 분)에 대한 복수에 실패한 뒤 정신이 오락가락해졌다.
그러다 선우(엄태웅 분)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부산으로 향해 선우를 죽이려고 했던 바다를 찾아갔다.
장일은 기억이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당시 자신이 선우를 바다에 빠뜨린 장면을 떠올리게 됐다.
바다로 떨어지는 선우를 잡으려던 장일은 그대로 바다에 빠져버렸다. 선우는 뒤늦게 장일이 바다에 빠졌음을 알고 목놓아 장일을 외치며 오열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는 주원, 진세연 주연의 <각시탈>이 5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이준혁, 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