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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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돌직구녀, 이상규에 "종북이냐" 직설화법 화제

기사입력 2012.05.23 21:11 / 기사수정 2012.05.23 21:1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른 바 100분토론 '돌직구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에게 '종북이냐'고 질문한 여성 시민 논객이 이른바 '100분토론 돌직구녀'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는 구 당권파인 이의엽 전 통합진보당 공동정책위의장과 이상규 국회의원 당선인,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김종철 진보신당 부대표가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민 논객으로 자리를 함께한 직장인 홍지영 씨는 이상규 당선자를 향해 "많은 국민은 통진당 사태에 대해 종북주의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인권과 북핵, 3대 세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당선인은 "북한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에 대해 동포애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자 홍지영씨는 "말을 돌리고 있다.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재차 몰아붙였다.

함께 출연한 진중권 교수 역시 이 당선인에게 "유권자 입장에서 자신이 뽑을 국회의원의 사상에 대해 의구심이 있으면 어떻게 표를 던지겠나"며 홍 씨에게 힘을 실어줬다.

논란이 일자 이상규 당선자는 답변을 유보했고 신동호 아나운서는 다시 한 번 "지금 당장은 질문을 유보하겠다는 말이냐"고 물었다. 이상규 당선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MBC '100분토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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