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이 반전 결말로 끝을 맺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패션왕' 마지막회에는 영걸(유아인 분)이 총으로 살해당하며 마무리됐다. 영걸의 사업은 정재혁(이제훈 분)과 조순희(장미희 분)의 계략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에 미국으로 잠적할 수밖에 없었던 영걸은 가영(신세경 분)에게 비행기 표와 함께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편지를 먼저 본 재혁이 중간에서 이를 가로채 가영을 볼 수 없었다. 뉴욕에 있던 영걸은 패션스쿨에서 재혁과 다정하게 있던 가영을 목격하고 절망했다.
가영을 잊지 못한 영걸은 가영에게 전화를 걸어 가영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이내 영걸의 목숨을 노린 괴한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사망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패션왕'의 이러한 결말은 극중 주인공들이 모두 죽음을 맞이하는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인상을 남긴 2004년 방송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유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전 결말이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유아인이 죽어 안타깝다", "결말 뜬금없다. 죽여야만 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패션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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