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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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토트넘, 리그 4위 불구하고 챔스 진출 실패한 이유

기사입력 2012.05.20 07:32 / 기사수정 2012.05.20 07:3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의 우승으로 인해 토트넘이 울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토트넘에게 불똥이 튀었다. 첼시의 우승이 왜 토트넘의 운명을 좌우한 것일까.

프리미어리그에는 1위부터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리그 4위 이내에 들지 못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 장의 티켓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리그 4위를 거둔 토트넘이 희생양이 된 것이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리그 4위를 탈환했지만 유로파리그로 밀려나는 불운을 맞았다.

이러한 제도가 창설된 이유는 지난 2004/05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리그 5위 리버풀이 챔스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일이 커졌다. UEFA는 4위 에버턴과 5위 리버풀에 모두 챔스 티켓을 부여했다. 결국 5개 팀의 챔스 진출을 막기 위해 UEFA는 리그에서 4위 이내에 들지 못한 챔스 우승팀에게 진출권을 주고 4위 팀은 유로파리그로 보내는 제도를 만들었다.

[사진 =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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