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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대 불운 최종전서 침묵…50골로 리그 마무리

기사입력 2012.05.13 07:03 / 기사수정 2012.05.13 08: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축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70골을 돌파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리그 최종전에서는 침묵했다. 메시는 무득점에 그쳤으나 리그서 50골을 기록하며 2년 만의 득점왕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종전을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8승7무3패(승점 91)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헤딩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7분 다니엘 알베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6분과 29분 루벤 카스트로에 잇달아 실점하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세이두 케이타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를 면했다.

지난주 에스파뇰과 37라운드서 4골을 퍼부으며 스페인 역사상 첫 리그 50골과 시즌 70골 고지를 돌파했던 메시는 마지막 경기서 침묵하며 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메시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경기 종료 직전 직접 찬 프리킥도 골대 상단을 때리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최종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메시지만 전인미답의 리그 50골을 작성하며 득점왕 등극이 눈앞이다. 득점왕 경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골, 레알 마드리드)가 아직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5골의 격차가 상당해 사실상 타이틀을 확정한 모습이다.

한편, 메시는 오는 26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어 시즌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할 전망이다.

[사진 = 메시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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