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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BOS전서 1안타 1타점 2볼넷 활약…결승 득점까지

기사입력 2012.05.11 11:21 / 기사수정 2012.05.11 11: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타율을 종전 2할 3푼 6리에서 2할 3푼 9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조시 베켓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에 이은 케이시 코치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는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3회초 1사 1, 2루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베켓의 3구 92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카브레라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 텍사스전 이후 8경기만에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5회 세번째 타석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네번째 타석서 5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2루 상황서 들어선 다섯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날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5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다니엘 나바가 추신수의 키를 넘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침착한 펜스플레이 이후 정확히 2루수에게 중계,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1루 주자였던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3루에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비롯, 마이클 브랜틀리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데릭 로우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한데 힘입어 보스턴에 8-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 선발 조시 베켓은 2.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7피안타 7실점, 최악의 투구를 보인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는 이전까지 강한 면모를 보였던 베켓을 상대로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의 알찬 활약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2006년 8월 4일 베켓을 상대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전까지 17타수 6안타(.353)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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