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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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조정석, 폭풍오열 화제…"은시경 완벽 빙의했네"

기사입력 2012.05.07 14:26 / 기사수정 2012.05.07 14:26

신승환 기자


▲'더킹 투하츠' 조정석, 폭풍오열 "완벽 빙의" ⓒ 김종학 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신승환 기자] 배우 조정석이 '분노의 질주' 끝에 무릎 꿇은 채 '폭풍 오열'을 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조정석은 '원칙주의자'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오는 9일 방영할 '더킹 투하츠'에서 조정석은 감춰뒀던 분노를 터트려내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모습을 그려낸다.

극중 은시경(조정석 분)은 국왕으로 등극한 이재하(이승기 분)와 자유분방한 공주 이재신(이윤지 분)을 지키는 완벽한 충신으로 14회에서는 자신에게 오라고 설득하는 김봉구(윤제문 분)에게 "저는 썩은 과자는 안 먹습니다"고 단호히 말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런 은시경이 비가 내려 촉촉이 젖은 바닥에도 상관없이 털썩 엎드려 울부짖으며 오열할 만큼 괴로운 상황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

조정석의 폭풍오열 장면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외발산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눈물장면에 앞서 ‘분노의 질주’ 장면을 위해 똑같은 길을 6번 이상 왔다갔다 달리고, 감정 몰입을 위해 계속해서 대본을 읽으며 말 한마디 없이 집중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 폭풍오열을 실감나게 펼쳐내던 조정석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은시경에 200% 빙의돼 있음을 생생하게 증명해보였다는 평가다.

제작사 측은 "조정석은 하루 종일 은시경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있다"며 "이 장면으로 인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지 않았을 때 괴로워하는 은시경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환 기자 freebird07@xportsnews.com



신승환 기자 freebird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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