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강타가 연습생 시절 '쫄쫄이(타이즈)'를 입고 연습했던 추억을 고백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영화 '아이엠(I AM: SM TOWN LIVE WORLD TOUR IN MADISON SQUARE GARDEN)' 쇼케이스에는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가 참석했다.
이날 강타는 H.O.T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의 열악했던 환경을 공개했다. 강타는 "제가 연습생 시절 때는 SM 직원이 이수만 회장 포함 네 명이었다"며 "그리고 한 명이 더 들어왔는데, 회사 직원보다 멤버가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타는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을 했다. 송파구 쪽 주택가에서 연습을 했는데, 거울이 없었고, 대신 밤이 되면 창문이 거울이 되어 그걸 보고 연습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봤을 것"이라고 당시 열악했던 환경을 전했다.
강타는 "선이 보여야 된다고 해서 쫄쫄이(타이즈)를 위아래로 입고 연습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데뷔하다 보니 실력이 출중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타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내가 연습생 때 갈 수 없던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이엠'을 통해 오랜만에 H.O.T 데뷔 전 연습생 시절 모습이 공개되는 강타는 이제는 출연진 중 가장 선배가 되어 참석했다.
한편, 영화 '아이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32명이 연습생 시절부터 2011년 꿈의 무대라 불리는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가 출연하며 오는 5월 10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