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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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속 北 모습 화제…"진짜와 싱크로율 100%"

기사입력 2012.04.28 13:41 / 기사수정 2012.04.28 14:2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 속에서 실감나는 북한의 모습이 화제다.

'더킹 투하츠'에서 배우 하지원이 북한 특수부대 교관 출신 김항아 역으로 등장하면서 북한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를 방불케 하는 모습에 진짜 북한의 모습과 얼마나 닮았나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실제로 드라마 속 북한 모습들은 새터민 출신 북한 전문가로부터 철저하게 조언을 받아 진행됐다. 북한 전문가가 대본을 집필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북한 실생활과 모습들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북한의 실상을 전달했기 때문에 극중 담기는 북한 지명과 상호는 진짜와 매우 흡사하다.

평양 지하철 역 건물부터 '평양 종로청량음료 식당', '대동강 맥주' 그리고 '평양 창광식당 타조요리' 등 극중 등장했던 지명과 시설들은 북한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차용했다. 또한, 북한에서도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빵 종류를 즐겨먹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북한말로 '설탕 가락빵'이라 불리는 도넛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도넛이 빵집보다는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는 식사로 먹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이 밖에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바이킹을 타고 회전목마를 탔던 개선청년공원은 2010년 4월 평양에 개장된 곳으로 최신식 놀이기구가 즐비한 유명 놀이공원이고, 하지원이 유산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평양 의학 대학 병원 구급과의 전경, 북한 간부들 차에 붙어 있는 번호판의 숫자 배열, 평양주민들이 꽃술을 들고 인사하는 평양 기차역 플랫폼 등은 자문과 자료조사를 통해 북한 모습 그대로 리얼리티를 되살렸다.

제작사 측은 "남남북녀의 만남이라는 드라마 소재 때문에 북한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실제로 제작비의 많은 부분이 북한 모습을 완성하기 위한 소품들과 소도구, 북한 풍경을 그려내는데 사용됐다. 극중 등장하는 모든 것들은 자문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의 실제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더킹 투하츠 ⓒ 김종학 프로덕션]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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