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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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즈 8.1이닝 무실점' TB, 보스턴에 1-0 신승

기사입력 2012.04.17 10: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실즈의 완벽투와 7회초 밀어내기 결승점에 힘입어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시즌 5승(5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6패(4승)째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양 팀 선발투수들은 초반부터 호투를 이어나갔다. 6회까지 계속되던 무득점 행진은 7회초에 밀어내기 볼넷에 의해 깨졌다. 탬파베이는 상대 선발 다니엘 바드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7회초 2사 후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 데스먼드 제닝스의 안타, 카를로스 페냐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에반 롱고리아가 또다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선취득점, 1-0을 만들었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결승점을 내준 바드는 결국 잘 던지고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강판당하고 말았다.

탬파베이 선발 실즈는 8.1이닝 동안 5탈삼진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9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페르난도 로드니는 고의사구 1개 포함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보스턴 선발 바드는 6.2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7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특히 7회초 2아웃을 잘 잡아놓고 3개의 볼넷을 내주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탬파베이는 1번 제닝스가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롱고리아가 7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코디 로스가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9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임스 실즈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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