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8
연예

김구라, 막말 논란 '일본군 위안부에 부적절한 발언'

기사입력 2012.04.16 15:17 / 기사수정 2012.04.16 15:18

이준학 기자


▲김구라 막말 논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구라 정신대 발언'이라는 음성파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 김구라가 인터넷 라디오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했던 발언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구라의 발언은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이거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그 정신대라던 지 이런 그…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 아닙니까?"라는 발언이다.

위 내용은 2002년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들이 경찰의 무차별 단속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집단 침묵시위를 벌인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당시 윤락여성들이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집단 침묵시위를 벌이기 위해 이동한 내용을 전하면서 '정신대'를 함께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보수 언론 측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김구라가 출연하고 있는 MBC '세바퀴' 등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앞서 김구라는 무명시절의 발언으로 많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김구라는 방송에 출연해 무명시절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치인, 연예인에 대한 독설로 시청자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점차 '막말'에서 '독설'로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논란에 네티즌들의 입장도 팽팽하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과 "10년이나 된 과거발언을 지금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