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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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 이준혁 가식에 격분 "뭘 도와주고 싶은데"

기사입력 2012.04.12 23: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준혁의 가식에 격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8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장일(이준혁 분)의 가식에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새로 이사한 집에 장일이 찾아와 지원(이보영 분) 얘기를 꺼내며 "마음 접어라. 나 너 상처받는 거 싫다"고 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장일은 "이쯤에서 마음 정리해. 그 사람 만나고 싶으면 눈부터 떠 지팡이 짚고 그 사람 의지해서 다니지 말고 눈 뜨고 만나라고"라며 선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장일의 말을 들고 있던 선우는 장일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걸 보며 결국 발끈하고 말았다.

과거 장일이 용배(이원종 분)의 악행을 덮기 위해 자신의 뒤통수를 각목으로 때린 뒤 바다에 빠뜨린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선우는 "뭘 도와주고 싶은데? 뭘 도와주고 싶으냐니까"라고 소리를 지르며 장일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친 뒤 장일을 눕혀놓고 때리며 강한 분노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식(김영철 분)이 안마 봉사를 받는 손님으로 가장해 선우에게 접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준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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