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클래식 대회 우승자인 문현희(28)가 새 둥지를 틀었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은 호반건설 골프단이 문현희를 영입했다고 10일 전했다.
문현희는 지난해 LIG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다. 지난해, 상금랭킹 14위에 오르며 연말 KLPGA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2003년 KLPGA에 데뷔한 문현희는 매년 순위권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통산 2승째를 달성하면서 여러 곳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항상 기복없이 꾸준한 기량과 안정된 경기운영이 장점인 문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해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현희도 "눈부신 성장으로 건설업계의 국가대표 같은 호반건설 골프단에 소속돼 기쁘다. 좋은 성적으로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반건설은 문현희에게 계약금은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용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급한다. 또한, 호반건설 계열사인 스카이밸리C.C(36홀)를 상설훈련장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한다.
한편, 2009년 창단된 호반건설 골프단에는 지난해 KLPGA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자인 이정은5와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KLPGA LIG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한 배희경(19)을 영입했다.
[사진 = 문현희 (C) 호반건설 골프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