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임수연 기자] 'K팝 스타' 이승훈이 가수 싸이의 '챔피언'의 무대로 시청자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K팝 스타'에서는 TOP4를 가리기 위한 생방송 무대가 치러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3사의 트레이닝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참가자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YG에 캐스팅 된 이승훈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이승훈은 싸이의 '챔피언'을 선곡해 원곡 가수 싸이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이승훈을 만난 싸이는 "승훈아 랩은 메시지다. 정확한 랩만이 노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승훈은 "어렵다. 너무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어떻게 저의 스타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이다. 싸이 형 말대로 돌 아이처럼 미친 듯이 한번 놀아 보겠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무대에 선 이승훈은 오늘도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모두를 들썩 거리게 만들었다. 백댄서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셔플 댄스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후 보아는 "즐거운데 이 노래는 싸이 오빠가 불러서 좋았는데 지난주에 불렀던 무대에 비교해 스토리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정신없었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딱딱하다. 일단 랩이 처음부터 박자보다 빠르다. 그러나 아이디어는 최고였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보아와 박진영의 말이 정확하다. 오늘은 뭔가 아쉬웠다. 하지만 이승훈 씨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보아 가산점을 2점 더 드렸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SM에 88점, YG에 90점, JYP에 88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수펄스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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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팝 스타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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