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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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우즈와 함께 마스터스 라운딩 펼친다

기사입력 2012.04.04 14: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슈퍼 루키' 배상문(26, 캘러웨이)이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1~2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 미국)와 함께 라운딩을 펼친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배상문이 우즈와 앙헬 미겔 히메네스(스페인)와 함께 15조에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5일 오후 11시 35분 티샷에 들어간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PGA 무대에 데뷔한 배상문은 신인들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에 열린 액센츄어 매치플렝치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했고 지난달에 열렸던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마스터스 대회는 유리알 그린으로 알려진 오거스타 골프장(7435야드·파72)에서 4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전통적으로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그린 자켓'이 주어진다. 올 시즌 마스터스 우승을 놓고 최고의 골퍼들이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 초청 대상은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와 지난 5년 간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또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지난 3년 동안 PGA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초청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들은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골프 신동'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이다. 특히, 우즈는 가장 최근에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캔들이 터진 후, 무려 30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한 우즈는 개인 통산 마스터스 5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골퍼로는 배상문 이외에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40, KB금융그룹) 등이 나선다.

[사진 = 배상문 (C) 캘러웨이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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