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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원미연이 과거 서태지와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90년대 여가수와 2010년대 여가수가 한 자리에 모인 '수지 vs 수지' 스페셜로 꾸며졌다.
원미연은 1992년 발매된 3집 앨범 발매 시 서태지에게 직접 곡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태지가 원미연에게 준 곡은 '그대 내 곁으로'.
이 곡은 발라드 가수였던 자신에게는 파격적으로 랩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서태지가 랩도 직접 전수해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출연자들의 요청에 의외의 랩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미연의 랩은 의외로 실제 서태지의 랩과 흡사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강수지, 조갑경, 원미연, 신효범, 미쓰에이 수지, 포미닛 소현, 씨스타 효린&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원미연 ⓒ MBC <놀러와>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