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각)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로 가기 위해 튜멘 로쉬노 공항을 이륙하던 '유테르' 소속 여객기 ATR-72가 불분명한 이유로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4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29명이 숨졌다고 비상사태부 튜멘지부는 밝혔다.
튜멘주 교통검찰 차장은 "추락과 동시에 사고기 동체가 3조각으로 쪼개졌으며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다"며 "여객기 이륙 후 곧바로 교신이 끊겨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그 사이 사고기가 활주로에서 3~5km 떨어진 마을로 추락하는 것이 육안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 2개를 수거해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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